경찰이 이천시 관고동 투석병원 건물 화재 사고 관련 수사전담팀을 구성한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안 중요성을 고려, 노규호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편성할 방침이다.
팀에는 강력범죄수사대 등 70여 명 경찰이 투입된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원인은 물론,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다"며 "또한 유족 심리 케어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7분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10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0시 55분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오전 11시 29분 완진했다.
이 불로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지고 40명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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