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벗어나 풀내음이 가득한 수목원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파릇파릇한 나무들 사이로 맑은 공기를 가슴 속 깊은 곳까지 들이 마시며 몸을 충전해보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상큼한 체험과 함께 수목에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국내 수목원을 살펴봤다. ▶가까운 오산엔 ‘물향기수목원’이 있다. 여러 종류의 호습성식물을 모아둔 호습성식물원, 침수식물·부유식물 등이 사는 수생식물원, 곤충들이 서식하는 곤충생태원, 망고·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을 모아둔 물방울온실 등 20개의 주제원(무궁화원, 분재원, 소나무원 등)과 1천700여종의 식물로 조성돼 있다.야외 주제원 외에 나비,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 닭을 비롯한 꿩, 공작 등을 사육하는 관상조류원,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도록
레저·여행
임세리
2012.06.01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