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와 옛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옉길박물관. 사진=김종화기자
문경새재와 옛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옉길박물관. 사진=김종화기자

 

김기자 어디가 문경새재

문경새재 도립공원에는 문경새재 안의 다양한 문화재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볼거리는 문경새재처럼 선인들이 교류하기 위해 이용했던 다양한 길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옛길박물관이다. 옛길박물관을 문경새재 외에 볼거리 중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은 건 옛길에 대해 배우며 선인들이 한반도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전시물과 교육자료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옛길박물관에서 문경새재와 옛길에 대해 배우고 문경새재로 들어선다면 다 많이 느낄 수 있다.

옛길박물관은 전시물이 1층과 2층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첫 번째 만나는 전시물은 ‘문경의 문화재를 만나다’라는 특별전시다. 문경아리랑이 담긴 오래된 음반과 다양한 전시물, 문경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에 대해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땅, 산, 물 그리고 길’이라는 주제의 전시물, 우리나라의 다양한 옛지도와 옛길, 대동여지도에 대한 설명, 다양한 길과 표지를 소개한다.

2층으로 올라서면 사람과 길에 관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과 아름다운 여상으로 나누어 보여주는 ‘옛길영상관’이 기다리고 있다. 영상을 보고 나오면 만나는 곳은 위성으로 바라본 문경의 모습이다. 바닥에는 위성 사진이 펼쳐져 있고 오른쪽에는 문경의 길에 대한 소개 글들이 전시돼 있다. 이어서 문경새재와 하늘재, 황토령, 부전령 등 한국의 고개를 소개한다. 또 옛길과 관련된 다양한 풍경. 즉 옛길에 있었던 역과 원, 과거를 보기 위해 문경새재를 이용했던 선비들의 모습들, 이 길을 이용했던 보부상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영남대로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전시물을 통해 배워볼 수 있다.

옛길박물관을 관람한 후에는 계곡 건너편 문경생태미로공원도 좋은 볼거리다. 문경생태미래공원은 최근 KBS 대표 예능 1박2일 출연진들이 방문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게임을 했던 곳이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생태미로와 도자기미로, 연인의미로, 돌미로 등의 4개 미로에서 길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생태습지, 생태연못, 유아 숲 체험장, 조류 방사장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는 문경새재 일원의 생태자원 및 생물자원을 연구해 전시하는 자연생태박물관이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청정 미래에너지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전시실을 지나 문경의 생태자원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 기획 전시실, 게임을 통해 자연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생태게임룸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 주변으로 조성된 야생화 단지와 정원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가득 찬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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