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0.07%, 200표가 채 되지 않는 살얼음판 승부였다.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이하 당선인)가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안산시장 당선인의 지위를 차지했다.2일 오전 6시 30분 기준 99.99%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이민근 당선인은 총 11만9천776표를 득표, 11만9천595표를 획득한 제종길 후보에 181표차로 앞서 미개표 38표의 여부와 상관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후보에게 쓰라린 패배를 맛봤던 이 당선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안산의 첫 연임시장에 도전하는 윤화섭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 미이행 시 2년 내 사임’을 내세우며 배수진을 쳤다.윤화섭 후보는 30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연임 시 2년 내 GTX-C노선 착공과 기아차 유치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GTX-C노선은 제가 민선 7기 당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만 70여 차례 오가며 쟁취해 낸 성과물"이라며 "연내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안에 첫 삽을 뜨겠다"고
6·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안산시장 선거를 둘러싼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범시민 후보’임을 내세워 출마한 윤화섭 무소속 후보가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제안한 범야권 단일화가 상호 비방전 속 사실상 무산되면서 선거 판세는 마지막까지 안갯속 형국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포문은 윤화섭 후보가 열었다.지난 20일, 한 차례 단일화 협상 결렬을 발표했던 윤 후보는 25일 재차 범민주 진영 단일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에 단일화 시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김병철 정의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과 26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6·1지방선거에서 야권 연대로 승리를 거두자고 힘을 모았다.제 후보와 김 위원장은 지지자들과 일부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야권의 두 정당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의 중대 재해 예방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무상의료와 무상돌봄의 단계적 실현 ▶안산스마트허브 내 세탁소와 휴게소 등이 갖춰진 노동자복지지원센터 확보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김병철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주요학력 및 이력-서울대학교대학원 해양학과 졸업(이학박사)-민선 6기 안산시장-17대 국회의원-사단법인 도시인숲 이사장▶주요공약-GTX-C노선 상록수역 연장 신속 추진-초지역세권 아트시티 건설-89블록 스마트시티 건설-70세 이상 ‘안산형 노인수당 ’ 지급"오직 안산만 생각하며 지난 30여년 동안 달려왔습니다. 17대 국회의원과 민선 6기 안산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나름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내며 안산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멈춰 있던 안산의 새로운
윤화섭 무소속 후보가 2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에게 범민주 진영의 패배를 막기 위한 시민 경선을 제안했다.윤 후보 캠프의 이승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24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곧 6·1 지방선거의 판세가 민주당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안산 역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에 뒤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지역국회의원의 막가파식 공천 횡포에 맞서 홀로 분투하고 있는 윤화섭 범시민 후보의 지지율은 10%대를 견고히 유
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구 100만 자강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먼저 이 후보는 "안산은 시흥, 화성에 비해 가용 가능토지는 적지만 인구 100만 자강 도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확보와 교육 혁신, 과천경마장 대부 유치를 통한 100년 먹거리 확보 등이 이를 위한 과제"라고 설명했다.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후보는 ▶청년 벤처도시 ▶강소연구개발 특구 내 특목고 설립 ▶수소산업 특구 ▶서울경마공원 대부유치 및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에서 안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월 10만 원의 ‘안산형 노인수당’을 지급하는 공약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고영인 국회의원을 비롯해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공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우리나라는 OECD 기준 노인빈곤율과 자살율이 1위로, 노인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음은 물론, 향후 정부의 우선순위에서도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제 후보는 "중앙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자체 차원에서 노인 빈
안산과 시흥, 화성 3개 도시가 현재 행정구역은 유지하되 220만 경제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도권 최초로 ‘안시성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을 위한 협약을 안산갈대습지공원 생태관 앞에서 20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와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참석했다.당초 동참하기로 했던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는 당선 후 시민과 의회의 의견을 물어 참여하기로 했다고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가 밝혔다.협약 내용은 ▶지방선거 당선 즉시 안시성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을 위한 정기협의체를 구성한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
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는 20일 안산에 방문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갖고 9개 항에 이르는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공식선거운동 2일차에 안산을 방문한 김은혜 후보는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박순자 전 국회의원, 김정택 전 안산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안산시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20일 저녁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집중유세를 가졌다.이민근 후보는 "민주당이 12년 안산시장을 하는 동안 안산은 그들만의 리그였다. 자리도 나눠 갖고 사업도 나눠 안산시 발전은커녕 제자리를 맴돌았다"며 "이제는 정말 안산을 바꿔서 능력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가 22일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에 걸맞게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놀이터 등의 시설을 신설·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로,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3천㎡, 4층 규모로 센터를 지어 입양교육과 문제행동 교육, 반려인 교육, 365삼담 등을 한다는 게 윤 후보의 구상이다.또 매개 치유실과 야외놀이터 등도 설치해 놀이 치료도 할 계획이다.반려동물 놀이터는 2018년 조성한 성곡동 시화22호 근린공원 3천118㎡를 활용하고, 또 초지동 원포공원에 2천82㎡ 규모로 새로 만든다.이와 함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안산의 모든 선거유형, 선거구를 막론하고 가장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기초의원 안산시바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벌이는 피 말리는 경쟁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안산시바선거구에는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해, 외형적으로는 2대1의 경쟁률로 ‘격전지’로 불리기에는 조금 부족해보이지만, 현실적인 선거 지형도는 4대1의 경쟁률과 다름없다는 중론이다.공천 순번에서 앞선 양당의 ‘가’번 후보들이 유리한 구도를 점유한 가운데 남은 1개 의석을 두고 4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모양새이기 때문
안산 최초 연임시장에 도전하는 윤화섭 안산시장 범시민 후보가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 범민주시민후보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날 출정식은 오전 10시 안산문화광장에서 탤런트 이세창씨의 사회로, 추연호 무소속 후보와 공동으로 열렸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과 지지자 등 500여 명이 몰려 윤화섭을 연호하며 승리를 기원했다.윤 후보는 출정식에서 "안산시민이 시민주권을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안산 최초 연임시장이 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또한 "시민 염원인 GTX-C 노선을 사실상 유
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17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캠프’ 내 청년들이 준비한 ‘안산청년 7대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이민근 후보가 ‘민심캠프’ 내 청년들의 모임인 청년국대를 소개하고 공약의 내용은 이 후보가 아닌, 청년정책 팀장이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세부 공약 내용으로는 ▶더 클린한 안산, 더 핫한 안산 ▶안산 청년 (Start-up Combining Venture), SCV ▶안심귀가 야간버스 ▶재테크와 주거, 재주 있는 안산청년 ▶안산청년과 DM 하자 ▶더 현대화된 대부도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정책 공약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수원시장을 지낸 염태영 경기도지사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제 후보의 공약 발표에 힘을 실었다.기자회견은 제종길 후보가 8페이지에 걸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직접 진행한 후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제 후보는 먼저 Smart, Art, Matine의 앞 글자를 딴 ‘SAM 프로젝트’를 정책 공약의 큰 틀로 내세웠다.스마트(Smart)는 상록구, 아트(Art)는 단원구에 각각 접
안성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10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를 비롯해 시ㆍ도의원 후보들은 13일,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팀의 힘’으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인사는 온통 검찰 출신과 과거 회귀 인사들로, 검찰공화국을 막기 위해서는 안성시민과 경기도민,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당에 힘을 주셔야 합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는 "지난 4년간 안성시는 눈부시게 달라졌다"면
3선 안산시의원을 지낸 윤태천 후보와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쳐 제8대 안산시의원을 역임한 추연호 후보가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안산시의회 다선 도전에 나섰다.윤태천 후보는 지난 12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4선 시의원 도전을 선언했다.윤 후보는 "18년 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이지만 이번 부당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어 함께 당원으로 가입했던 1천명의 당원들과 함께 탈당한다"고 밝히며,"무소속으로 당당하게 승리해 지역주민들께 보답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이에 앞서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추연호 후보 역시 무소속으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후보에 나섰다 도의원으로 방향을 선회한 손관승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김명연 국민의힘 안산단원갑 당협위원장,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100여명의 내와빈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축사에 나선 김명연 당협위원장은 "손관승 후보는 시의원 시절 공무원에게는 인기가 없었지만 시민이 좋아했던 의원이었다"라며, "지난 4년간 절치부심 칼을 갈아 온 배짱있는 손관승 후보가 도의회에 입성한다면 1년 안에 뚜렷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손 후보의
도의원 재선을 노리는 정승현(더민주·안산4)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철민, 고영인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출마자, 지지자와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정 후보는 3선 안산시의원을 지내고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당 내 뚜렷한 경쟁자 없이 단수 공천을 받은 바 있다.축사에 나선 고영인 국회의원은 "정 후보는 능력에 있어서는 이미 지역에서 인정받은 일꾼"이라며, "도의원 후배이자, 도의회 운영
안산의 유일한 20대이자 최연소 도의원 후보인 장윤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가 13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철민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과 지방선거 출마 후보, 지지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장윤정 후보는 인사말에서 "정치신인인 제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키워드는 ‘이음’"이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뛰면서 안산을 일궈온 선배님들의 땀과 지혜가 미래 세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또한 "남들보다 항상 한 발짝 더 움직이면서 더불어